매년 계획을 세운다.
회사를 하다보니 년말 년초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계획한다.
작년 12월 31일에도 마찬가지였다.
개인적인 목표 보다는 회사의 목표가 대부분이였다. 그런데 올 해에는 내 개인적인 목표를 추가했다.
1. 일본어 회화를 중급 정도까지는 마스터 하기
일본 애니메이션을 좀 봤다. 물론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다.
짱구, 명탐정 코난, SAO, 나의 행복한 결혼이야기, 이누야사, 주술회전, 슬램덩크 등등
보면서 느낀 것은 번역과 실제 그림과 약간씩 차이가 있는 부분이 느껴졌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일본어를 알면, 일본 문화를 이해하면 좀 더 재미 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이였다.
그래서 큰아들에게는 초등학교 내내 일본어를 가르쳤다. 성과는 미미하다. 회화까지 요청했었는데
눈높이에서는 회화 바로 전 까지만 가려쳐 줬다. 아쉽게도..대신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를 할때
크게 신경안쓰고 하는거 같기는 하다.
그래서 지난 12월에 온라인 학습지를 구매했다. 그냥 인터넷에서 찾아서 해도 충분할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면 하다가 그만 둘거 같아서 거금을 들여서 학습지를 구매했다. 지금 한달 반이 지나가는데
이제 17강, 18강을 하고 있긴하다. 하루 15분만 투자하라고 되어 있는데 무슨 15분인가...하루 종일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아쉽다. 좀 더 일찍 시작할 것을..
재작년에 주짓수 시작할 때에도 그런 마음이였는데.. 그래도 꾸준히하면 목표를 이룰 것이다.
1년, 2년 지날 때 마다 틀려지겠지.
일본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일본 여행을 좀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서다.
2018년인가 도쿄를 갔을 때 토토로 박물관을 갔었는데 휴관일이였고, 버스 기사 아저씨가 뭐라뭐라 설명해
줬었는데 그 말을 이해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는 친구가 있는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할 것인데, 상인들, 여행객들과 자유로이 대화를 하고 싶다.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2. 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에 매일 하나의 스토리 업로드.
아..이건 힘들다. 매일 매일 한다는 것이 쉬워보이나 어렵다.
일 하다 보면 잊어버리고 며칠 씩 지나간다.
이건...아쉽지만 최대한 노력하는 것으로..
3~7번항은 회사용이고
8. 화요일/목요일은 홈트
주짓수를 월/수/금에 가니까 남는 화/목은 홈트. 삼성헬스를 활용하기로했다.
9. 버핏 200개/15분.
이것이 올 해의 최종 목표다.
버핏 200개를 15분 내에 할 수 있도록 체력을 올리는것.
한 번 도전해 봤는데 25개 하고 포기.
다음에는 30개 까지 해 봐야겠다.
올 한 해는 건강을 위한 한 해. 앞으로의 삶을 좀 더 활기차게 지내기 위해서 준비를 시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